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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6학년도] 실용/진로영역 - 취업을 위한 글쓰기 - 김명임 교수님
작성자 백연진 등록일 2016.12.30. 14:42 조회 642
신소재공학과 / 4학년 / 백연진

 

실용/진로영역 - 취업을 위한 글쓰기 - 김명임 교수님 추천

 

0. 어떤 사람이 들어야 하는가?

이 수업은 기본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3~4학년 학생들에게 초점이 맞춰진 강의입니다. 자기소개서 작성을 비롯해 여러 면접을 직접 대비해보며 취업에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배울 수 있는 강의입니다. 저는 이 강의를 4학년 2학기인 마지막 학기에 듣게 되었는데, 취업을 함께 준비하면서 듣는 것도 좋지만, 그 이전에 미리 취업에 대해 알고 싶은 3학년 2학기나 4학년 1학기 학생이 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수업 내용 및 진행 방법

수업은 25명 내외의 인원이 듣게 됩니다. 수강신청이 힘들지는 않지만, 강제 입력 등으로 인원을 초과해 들어오기는 어렵습니다. 수업의 특성상 면접, 개별적인 첨삭을 위해서 소수의 인원으로 강의가 진행됩니다.

수업의 진행 흐름은 크게 다음과 같았습니다.

[음악, 영상 틀어주심] > [오늘의 질문] > [책을 통한 수업 또는 참석과 면접]

학생들이 오기 시작할 때쯤에 매일 새로운 영상과 음악을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다 보고 난 뒤 짧은 소개와 설명을 해주신 뒤에 수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질문이라는 짧은 질문으로 출석체크를 대신하십니다. 오늘의 질문은 내가 교통표지판이라면 어떤 표지판이 되고 싶은가?”, “나의 인생 멘토는?”,“내 인생의 책은?”,“10만 원권 지폐가 생긴다면 들어갈 인물은?” 등 기업의 인성 질문으로 나올 법한 질문을 던지며 시작합니다. 평소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리돼있지 않은데, 다양한 질문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가치관을 가졌는지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후, 취업 패스워드라는 책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데, 책에 있는 내용을 토대로 취업에 필요한 것들을 차근차근 준비해갑니다. 객관적인 나의 스펙에 대한 분석부터 시작하여, 내 성향을 가졌는지, 또 내가 어떤 직무, 회사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해 분석의 방법을 배웁니다. 회사에 대해 알아보거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부분들은 대부분 과제로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수업시간에 다른 학우들과 함께 첨삭하는 시간도 갖게 됩니다. 이때 과제의 성실성 등을 토대로 이후 성적평가와 연결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학기 전체를 보면 크게 [나를 파악하는 시간 - 자기소개서 작성 - 첨삭 - 1분 자기소개 - 토론 면접 - 다대다 면접] 이 순서로 진행됩니다. 이 수업은 따로 시험이 없으므로 각 과정에서 진행되는 과제나 수업의 태도에 성실하게 임해야 하고 또 지각이나 결석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리 교수님께서 설명을 해주고 과제를 해오게 되면 그 부분에 대해서 학생들과 함께 첨삭을 하거나 (자기소개서의 경우) 학생들끼리 면접을 보거나 자기소개서를 발표하며 수업이 진행됩니다.

 

2. 기억에 남는 것

이 수업을 들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매일 다르던 오늘의 질문입니다.

저는 오늘의 질문을 통해 평소에 하지 않던 생각들을 할 수 있었고, 생각보다 학생들이 비슷한 생각을 많이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만약 기업의 면접 질문이라면, 남과 어떻게 조금 다르게 표현해서 나를 드러내야 할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내 인생의 멘토는?’ 이라는 질문이 이 질문은 굉장히 일반적인 질문이긴 하지만 대학생활 내내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에 기억에 남았고, 제 주변과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 돌아보게 한 질문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나를 파악하는 시간입니다.

수업 초반부에 나를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 데, 이를 위해 내가 바라본 나의 성격, 남이 바라본 나의 성격, 버킷 리스트 등 나를 알기 위해 다양한 분석과 정리를 해봅니다. 이 시간 동안 그동안 제가 몰랐던 저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고, 이 과정을 더 일찍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밀려왔습니다. 수업을 통해 나에 대해 우선 알고 이후에 자기소개서 등을 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세 번째는 모의 토론 면접입니다.

모의 토론 면접은 각 조에서 내놓은 시사에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두 조가 찬, 반을 나눠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성과 연봉제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는데, 기존에 꾸준히 관심을 두던 주제라 수월하게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조의 주제의 경우 거국내각 중심/반과 같은 잘 모르는 주제여서, 학생들 대부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는 공학을 전공해서 토론면접을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 기회를 통해 반론을 어떻게 펼쳐야 하는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또한, 평소에 신문이나, 다양한 글을 통해서 시사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에 대해 느꼈습니다.

 

3. 수업을 추천하는 이유

이 수업은 취업에 대해 잘 모르고, 취업이 막연히 두려운 학생들이 수강하면 정말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나를 돌아볼 수 있어서 좋은 수업입니다. 사실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이, ‘기업자체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를 알아가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취업을 위한 글쓰기는 이 두 가지를 함께하기에 적합한 수업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학생 수가 적기에 교수님과 학생의 질문과 대화, 그리고 학생들 간의 교류가 오가기에 최적화된 수업입니다. 갈수록 취업이 어려워지고 있기에 막연하게 취업을 준비했다가 서류전형부터 떨어져서 크게 실망하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자존감이 떨어지거나 취업에 대한 방법을 몰라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취업을 위한 글쓰기는 그런 취업 과정에 있어서 좋은 안내자가 될 수업입니다. 많은 학생이 취업을 준비하기 전, 또는 그 과정에서 이 수업을 수강해 도움을 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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