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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학년도] 인간과 문화 영역-대중문학의 이해-윤미란 교수님 추천
작성자 홍세희 등록일 2017.12.28. 23:29 조회 666
문화경영학과/1학년/홍세희
인간과 문화 영역-대중문학의 이해-윤미란 교수님 추천

항상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지만 대학생활을 즐기고, 시험공부를 하다보면 한학기가 끝이 나있는 것이 다반사였습니다. 그랬던 제 스스로를 반성하고 앞으로 책을 많이 읽을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이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대중문학의 이해는 대중문학에 대한 전반적인 특징과 논쟁들을 다루고, 이후 SF나 무협소설 등 다양한 장르소설을 다룹니다. 장르에 대한 지식을 쌓고 학우들의 발표를 통해 책을 소개받으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되는 수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수업내용과 방식
 대중문학(장르문학)에 대한 기초지식과 각 장르의 역사 그리고 주요 작품과 그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는 것이 수업의 중심적인 내용입니다. 첫 수업은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SNS시인인 하상욱 시인의 시들을 보여주시며 이것이 대중문학이라고 할 수 있는지 질문하시면서 수업을 시작하십니다. 수업은 교수님과 학생들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졌고 학생들은 대부분 운율이나 추상적인 표현들을 언급하며 대중문학이 맞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교수님은 모든 대답을 긍정하셨지만 이 수업을 통해 대중문학이 무엇인지에 대해 각자의 정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고 이 수업은 그 정의를 명료화시키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대중문학의 기초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갖습니다. 대중문학이란 무엇인지를 사회적, 문화적인 배경에 기반하여 배우게 됩니다. 대중문학의 개념과 종류, 대중문학의 다른 이름, 대중문학의 발달 배경과 년도 별로 어떤 대중문학이 유행하는지 전개를 배웁니다. 문화적인 배경을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을 교수님께 설명 들으니까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교재로 사용되는 조성면 저서인 <경계를 넘고 간극을 메우며>를 함께 읽으면 더 깊은 공부를 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이후 한국대중문학과 대중문학 논쟁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한국대중문학의 위치와 대중문학 논쟁에 대해 배우는데 서구문학의 타자로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또한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과거에 다양한 대중문학 논쟁이 벌어졌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 재미있습니다. 이후에는 장르판타지, SF, 추리소설, 무협, 연애소설을 배우며 대중문학의 하위장르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수업이 진행됩니다. 각 장르의 특징들과 한국에서의 사례들을 살펴보고 장르의 의의, 장르에 대한 편견, 흐름과 역사, 흥미유발 요인 등 다양한 부분들을 배웁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어렴풋이 알고 있던 것들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고 특징 외에도 흥미로운 내용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SF를 배우면서 태권v와 마징가z의 사례도 함께 보았는데 동영상을 보면서 당시 사회 속에서 SF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다는 점이 의미 있었습니다.
 수업은 크게 질의응답, 교수님의 설명, 학생들의 발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상호작용을 통한 배움을 지향하셨습니다. 수업시간이 끝나면 질문이 있는 학생들은 종이에 질문을 써서 제출하였고 매 수업마다 교수님은 학생들이 써낸 질문에 답을 해주시며 수업을 시작합니다. 전 수업의 내용을 상기시켜주기도 하고, 부끄러움이 많아 질문을 잘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편하게 질문하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아주 좋은 수업방식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이론에 관해서 설명을 해주시고 각 장르별로 이론 수업이 끝날 때마다 학생들의 발표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자신이 읽은 책을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이에 덧붙여서 작가의 배경이나 책의 의의 등 각각의 학생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설명해주신 장르별 이론을 다양한 사례에 적용해볼 수 있었고 여러 가지 책을 소개받음으로써 다양한 책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평가는 중간고사 30%, 기말고사 30%, 출석 10%, 퀴즈 20%, 기타 10%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중간고사는 리포트로 대체하여 제출합니다. 통념상 대중문학이라 일컬어지거나 기존에는 대중문학으로 분류하지 않았으나 대중문학으로 보아야 할 작품을 선정하여 해당 작품의 대중문학으로서의 특징에 관하여 논하는 것이 중간고사 대체 리포트의 주제입니다. 저는 SNS시가 대중문학임을 이야기하며 대중문학의 특징인 통속성과 상업성을 갖고 있다고 서술하였습니다. 또한 시대의 변화가 반영된 문학이라고 이야기하였는데 대중문학의 특징을 제 나름대로 정리해보고 SNS시를 이와 비교하여 생각해보았다는 것이 의미 있었습니다. 기말고사는 오픈북 시험이며 논술형입니다.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고민하고, 응용하여서 적용할 수 있는지를 보는 시험입니다. 퀴즈는 영화를 보고 치르는 간단한 쪽지시험입니다.
 
 이 강의는 단순히 암기를 하고 일방적으로 지식을 쌓는 수업이 아니라 교수님과, 또 많은 학생들과 상호작용하면서 배우는 수업입니다. 또한 과제와 시험도 단순히 평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고 배운 것을 적용하고 정리를 위함이기 때문에 진짜 공부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서 대중문학에 관한 지식뿐만이 아니라 장르문학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 에피소드, 문화 정치적 의미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책에 관심을 갖고 앞으로 책을 읽게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는 수업입니다. 이 유익한 강의를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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