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명강의 추천
제목 [2017학년도] 실용/진로 영역 - 발명과 특허 - 박찬정 교수님 추천
작성자 양재준 등록일 2017.12.29. 13:31 조회 183
정보통신공학과 / 3학년 / 양재준

1. 수강 동기


제목은 정말 재미없어 보였습니다. 3학년이 될 때까지 핵심교양 영역을 제외하고는 제가 직접 선택한 이렇다할 마음에 드는 교양 강의를 들어본 적도 없었고, 전공수업에 치여 무언가를 더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희미해질 무렵, 취직준비에 바쁜 4학년이 되기 전에 대학교에서 하나라도 더 배워두어야겠다는 생각 반, 남은 2학점도 채워볼까하는 마음 반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지루해 보이는 제목을 보고 2학점 짜리 교양교과목이니까 적당히 설렁설렁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신청을 했는데 발명과 특허법과 관련된 지식재산권에 대해 수준높게 공부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 수업

수업은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미리 찍어둔 영상과 플래시를 보며 퀴즈를 푸는 수업방식이었고,  평가는 학기 중 특허 관련된 과제 1개와 온라인 중간고사, 오프라인 기말고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업은 지식재산권 전반을 다루며 특히 특허법에 대해 자세히 공부합니다. 특허, 실용신안, 저작권, 디자인권, 상표권과 같은 특허들에 대해 배우게 되고, 정의, 기간, 장점과 단점, 맹점 등 전반적인 내용을 전부 배우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이건 정말 변리사 준비하는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겠구나 싶은 내용들이 많아 나만의 분야를 개척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민법, 행정법 등의 법을 공부할 때와는 다르게 딱딱한 조문 위주가 아니라 강의 위주로 활용과 특허 공격,방어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아주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특허 출원 전략과 특허 공격,방어에 대한 부분이 재미있었는데, 특허 출원에도 전략이 있고 그 와중에도 공격과 방어 전술이 따로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을 뿐 아니라 출원한 특허의 방어력을 높이려면 보다 구체적으로 범위를 설정해야 하고, 특허의 공격력과 보장성 범용성을 높이려면 특허 범위를 덜 구체적으로, 넓게 지정하는 등의 전략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런 내용은 특허법 시험인 ipat을 공부할 때도 잘 배우지 못했었던 부분이라 강의가 정말 알차게 실용적으로 짜여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강의 중간중간 나오는 퀴즈는 설렁설렁 배웠던 내용을 입력하는 수준이 아니라 보다 자세하게 묻고, 법리의 응용된 내용을 물어보는 뇌의 안쓰던 부분을 쓰게 해주는 느낌의 문제들이 나와 재미있게 풀 수 있었습니다. 과제도 내가 관심있는 기업의 특허에 대해 조사하는 과제로 내년에 인턴생활이 예정된 기업의 특허를 조사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회사에 대해 남들이 하지 않는 무언가를 했다는 뿌듯함과 나만의 경쟁력을 키웠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턴 면접 중에는 실제로 활용할 수 있었는데 과제로 했었던 기업 특허 조사에 대해 어필해 면접관님의 흥미롭다는 표정과 함께 매우 좋은 인상을 받은 듯한 느낌이 들었고, 면접에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듣거나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 점이 생기면 교수님께 직접 질문을 하고 싶은데, 온라인 강의 특성상 교수님을 뵙기가 어려워 질문에 많은 제한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발명과 특허 수업의 박찬정 교수님은 질문을 올리면 일단 글로 설명해 주시고, 더 궁금한 점이 생기면 언제든 전화하라며 번호를 바로 남겨주셨습니다. 이 번호로 전화드리면 언제든 친절하게 응답해주시고 자세한 설명과 함께 또 궁금한 게 생기면 전화하라고 해주셔서 부담 없이 질문하기가 참 좋았습니다. 시험 기간에도 시험 관련된 질문뿐 아니라 특허 관련된 어떤 질문이든 24시간 환영해주십니다. 이 점 때문에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 자유로운 온라인 강의의 장점을 살림과 동시에 교수님께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오프라인 강의의 장점도 누릴 수 있었습니다. 

3. 느낀점

발명과 특허 수업을 듣고 핵심교양인 지식재산권 수업을 들은 이후에 정체되어 있었던 특허 관련 지식을 좀더 심화할 수 있었고, 특허법 시험이나 공모전, 변리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생활에 매우 밀접해있지만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법학을 보다 재미있고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고, 특허법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이 생겨 우리 학교에서 매년 최다수상자를 배출하는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에도 내년에 꼭 참가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특허출원과 특허전략에 대해 개인적으로도 공부해 나만의 스펙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허라는 전문분야에 대해 소개받을 수 있고, 관심과 이해를 향상시켜주는 매우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 공대생이거나 나만의 무언가를 만들고 싶은 학생이라면, 그냥 학점만 잘 받을 수 있는 꿀교양이 아닌 정말로 유익한 어떤 것을 배우고자 한다면, 박찬정 교수님의 발명과 특허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