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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학년도] 인문/사회/자연 영역 – 범죄와 사회 – 심영주교수님 추천
작성자 박주홍 등록일 2017.12.29. 19:13 조회 342
· 경영학과/2학년/박주홍
· 인문/사회/자연 계열 – 범죄와 사회 – 심영주교수님 추천

 
1. 수업 내용


 강의 제목에 맞게 현재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갖가지 '범죄'와 이러한 범죄들이 일어나게 되는 원인을 미시·거시적 관점으로 파악하고 실제 우리 '사회'에선 어떻게 대처하고 예방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배경 지식을 학습하는 강의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범죄라는 개념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포괄적일 수도 있고 개인에 따라 해석하는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강의에서 여러가지 범죄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두 가지 개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범죄에 대한 개념'입니다. 시·공간을 초월하고 그 자체로 반인륜적인 행위를 보인 것을 범죄로 여길 것이냐, 일정한 국가의 법 질서로 규정된 것에 위반되는 행위를 했을 때 이것을 범죄로 볼 것이냐에 대한 문제가 존재합니다. 두 번째는 그렇다면 과연 범죄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원인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합니다. 이것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여러 명의 학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고전주의 학파부터 실증주의 학파, 더 나아가 체형이론을 제시하는 학자부터 심리적 자아의 문제로 범죄 원인을 접근하는 학자까지 다양한 범죄 원인을 먼저 학습하고 실제적으로 현재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범죄 예시들을 살펴보면서 이것이 과연 어떠한 범죄 개념, 범죄 원인론과 연관이 되는지를 공부하게 되는 수업입니다.

2. 수업 방식


① 이 수업은 기본적으로 교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교수님께서 매주 I-Class에 올려주시는 한글 파일에 개념 정리가 되어 있고 실제 이 자료로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하지만 올려주신 자료는 개념 설명 위주의 자료이고 교수님께서 국내·외 발생하고 있는 여러 범죄 현상들에 대한 사례를 알려주실 때에는 기사 자료를 복사해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십니다. 수업 중 한 번은 sbs 다큐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여주시면서 수업시간에 배운 개념이 실제 사례와 어떻게 연관될 수 있는지도 설명해주셨습니다.

② 3시간 강의를 기준으로 50분~1시간 정도의 수업시간을 가지고 10분 정도 2번의 휴식 시간을 꼭 제공해 주십니다. 수업 첫 시간에는 항상 전 시간 수업 내용을 복습하게 됩니다. 혹시나 저번 수업 시간 때 집중하지 못했더라도 복습 시간에 다시 수업 내용을 상기시켜 주시다 보니 시험 공부하는 데에도 훨씬 기억에 잘 남고 교수님께서 강조해주시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다 보면 시험을 푸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③ 개념과 사례 설명이 적절히 조화된 수업입니다. 범죄 원인론과 범죄 개념에 대한 수업을 듣다 보면 상당히 지루하고 따분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수님께선 항상 지금 현 시점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여러 범죄 현상들의 사례를 수업 시간에 언급하십니다. 최근 이슈가 되었던 '최시원 반려견 사건', '한샘 성폭행 사건' 부터 과거 '전 대통령 탄핵 사건', 해외의 '클럽 총기난사 사건' 까지 다양한 사건들을 접하고 이러한 범죄사례들을 매스컴을 통해 접했을 때 우리가 어떤 식으로 생각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성찰의 문제도 함께 제시해주는 수업입니다.

3. 추천 이유

① 지성인으로써 범죄를 바라보는 관점을 학습하게 됩니다. 평소 저는 매스컴이나 기사를 통해 범죄 사건을 접하게 되면 아무런 생각없이 보곤 했습니다. 사건의 진위 여부와 그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 파악하지 않고 단편적으로 '누군가가 어떠한 범죄를 저질렀다'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이 수업을 듣고 난 후 과연 이러한 범죄가 일어나게 된 원인은 무엇이고 그 책임은 누구한테 있으며 과연 피의자에게 어떠한 정도의 형벌이 가해져야 적당한가? 에 대한 최소한의 고민이라도 할 수 있는 학생이 된 것 같습니다. 사회를 조금 더 깊이 있게 보는 눈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

② 이 수업은 단순한 학점 남발 수업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이 수업은 일반 교양이기 때문에 교양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사회를 어떠한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그 과정에서 복잡하면서도 다양한 범죄 현상과 원인을 학습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말이 '난이도가 굉장하고 어려운 수업이다'라는 것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교수님께서 최대한 반복적인 학습과 쉬운 용어를 사용하여 강의하시고, 시험 난이도 또한 수업에 집중하기만 한다면 충분히 해결 가능한 수준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 아직까지 범죄와 사회 수강을 고민하고 있는 학우 분들에게

올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두 가지 사건이 있습니다. 아마 뉴스를 잘 보시지 않는 분들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아주 유명한 사건들입니다. 첫 번째 사건은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입니다. 고작 10대인 피의자들이 8세 여아를 집으로 유인하여 살해하고 잔혹하게 시신을 훼손한 사건입니다. 또 하나의 사건은 올해 9월 발생한 '부산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입니다. 피해자를 피투성이로 만들 정도로 폭력적인 결과를 낳은 이 사건은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습니다. 이 두 사건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바로 '소년법'과 연관이 있다는 점입니다. 2017년 한 해에 발생한 두 사건은 국민들을 분노하게 하여 소년법 폐지 청원을 강력히 촉구하게 되는 계기로 남은 사건이 되었습니다. 
현행법은 중범죄라 해도 만 18세 미만인 소년에 대해 최대 15년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처벌 강도가 범죄 잔혹성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과 함께 어린 나이의 피의자라 할 지라도 적당한 죗값을 치러야 한다는 사회적 청원이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법적 성향 상 소년범을 바라보는 시각은 그러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바로 보호주의에 근간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년 범죄자들은 일반 범죄자들과 다른 강도의 처벌 수준과 그들의 사회 복귀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전 국민적 청원이 있다 해도 우리나라 형벌 성격 상 합치되지 않는 부분이 분명 존재합니다. 여러분이 범죄와 사회를 배우게 되면 얻게 되는 것들이 바로 이 사례에 존재합니다. 어떠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단순히 결과적인 측면만 보고 그 판결을 비난하기엔 분명한 무리가 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조금 더 다양한 시각으로 범죄를 바라보고 이러한 판결이 나올 수 밖에 없었던 대한민국의 형벌 성향과 법적 분위기를 결코 간과할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올바른 방향으로의 비판과 논증이 학우분들을 좀 더 능동적이고 논리적인 지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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